중국에서 물건 생산계획이 처음이신분은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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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로그래머 댓글 0건 조회 33,662회 작성일 18-11-04 18:41본문
1. 너무 터무니 없이 싼가격이 혹하지 마십시오.
사기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보통 인터넷으로 상담합니다. 요즘은 070전화등이 중국으로 많이 보내져 있어서 쉽게 상담가능하죠
저또한 070끼리는 무료라서 중국에 한대 한국에 한대 설치해서 수시로 통화 하고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마치 한국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중국에서 오더를 따고 주문을 받고 하는경우가 많죠. 돈 몇백만원을 얼굴한번 안보고 거래 많이 합니다.
여기서 함정이 많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정확히 모르고 한국인인지 조선족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기 당하는 사람들 많다고 합니다.
예1) 부산의 S는 우리에게 청바지 의뢰를 하였으나 A라는 사람이 우리보다 30% 싸게 제작해준다는 말에 총 15만 위안중 5만위안을 선불(계약금)으로 입금시킨후 샘플 몇개 받아본후 A라는 사람은 물건이 다 완성되었으니 10만위안 을 보내야 물건을 보내주겠다 함. S는 그말만 믿고 10만 위안을 넣었으나 A는 잠적, S는 물건도 못받고 15만위안을 날림.
예2) 서울의 B는 2500원짜리 C가 2000원에 생산해주겠다하자 티셔츠 1000장을 생산의뢰함. 30% 선금 걸고 얼마후 ,C는 물건 생산 다 되었으니 잔금 치른후 물건 보내주겠다함 B는 잔금을 치룬후 물건을 받아본후 40%의 불량품을 확인함
자 이해가 가셨는지요. 그리고 다 실제 이야기이며 더 많은 사기건 많이 있습니다. 중국 보이스피싱많은것처럼 중국애들은 태어날때부터 남의 것을 빼앗는 피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죠. 그만큼 남의돈을 어떻게 하면 자기것으로 만드는데에 죄책감이나 그런거 없습니다. 중국공장 애들 월급 우리나라돈으로 30만원선이죠. 사기한번 잘치면 몇백 몇천 떨어지고 잡혀들어갈 확률도 없으니 많이들 노리는 부분이죠
예1 번은 말그대로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단가 무조건 싸게 해주겠다고 하니깐 무조건 생산 결정했고 결국 돈만 날린경우죠.
예2 번은 너무 싸게 제작하려는 욕심에 C는 품질이 보장되지도 않고 불량을 거르지도 않고 무조건 생산을 지시했고 돈은 다 받았으니 배째라는 거죠. 실제로 중국공장은 제품생산 공임만 생각하지 불량이나 그런건 생각 안합니다. 불량을 선별하는것은 생산의뢰를 했던 그 회사나 양심있는 공장에서 담당하는거지요.
2. 너무 싼가격으로 백화점 품질은 생각하지 마세요
요즘 나X키 아디XX 및 국내 유명 메이커... 많은 회사가 의류는 중국등 에서 많이 생산하죠. 퀄리티도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그 퀄리트를 위해서 조금더 단가를 주고 생산합니다. 이점은 꼭 생각하세요. 물론 프로모션을 거쳐 갑니다.
하지만 예를 들면 여러분이 만약 X000원에 생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메이커에서는 그보다 조금 더 줍니다. 그차이입니다.
많이들 착각하고 계신 부분이 메이커 생산하는 공장에서 생산하면 깨끗할꺼라 생각하시는데요. 속칭 마도매라는 작업이 있습니다. 실밥따고 수작업 할꺼 있으면 수작업 하는 장소지요. 은근히 일손이 많이 가는데 단가가 싸면 그부분이 상당히 위축될수 있습니다. 단순히 수작업 할꺼만 빨리하고 실밥같은건 그냥 넘겨 버리지요. 그리고 원단 차이도 약간 나구요
3. 적은 수량일경우는 추가 비용을 생각하세요
샘플비용 있습니다. 나염찍을때 판제작 비용 있습니다. 나염 색 추가될때마다 다 추가금 있습니다. 나염의 크기에 따라서 다 추가금 있습니다. 생산 단가를 의뢰할때 보통 최저가를 기준으로 말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가격에 못합니다.
물론 수량이 몇만장 씩되면 다 공장이나 프로모션에서 부담합니다.
또한 소량 생산은 라인이 큰 중국 공장에서 좋아 하지 않습니다. 티셔츠 하루 500장도 가능한데 200장 생산의뢰 하면 누가 좋아 하겠습니까. 그러니 당연 추가 비용 붙습니다. 할증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4. 공부 하십시요
티셔츠 제작을 생각하시면 대부분 순면 생각하시고 단가 의뢰를 물어보시는 분도 많으실겁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생산의뢰를 물어보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원단이 순면인지 폴리면인지 아크릴면인지 그거에 따라서 가격차는 많이 납니다. 순면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물건이 와보니 순싸구려 면이면 어쩌시겠습니까?
또 옷장사 처음 하시는 분들이 많이 당하시는데요. 불량이 와도 이게 불량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물건 손님에게 팔았다가 오히려 손님들이 항의 하시면 고스란히 다 책임져야 하는거죠. 배송비에 수수료에 다 감당 못하시고 중국생산이 어쩌구 저쩌구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5. 100~200백원에 목숨걸지 마세요
이 카페 글을 읽다보니 택배비 100~200 백원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택배비용 100원 200원은 너무 신경쓰지말라는 내용이었죠.생산 의뢰 하실때 100~200원 차이면 원단의 질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100~200 백원차이에 목숨거는 사람들 있습니다. 바로 동대문 사람들입니다. 그사람들은 몇만~몇십만장씩 주문하기 때문에 그만큼 신경쓰지만 소량일때는 (여기서 소량이란 1000장 미만입니다.) 크게 부담 가질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6. 불량 제품에 관한 생각
분명 불량제품이 나올수 있습니다. 단가가 높으면 다 교환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가가 너무 낮으면 교환어렵습니다. 이점은 알아두세요. 옷가게에서도 교환 환불 안되는 제품은 싸게 팔죠? 교환 환불 다 되면 왜 싸게 줍니까? 마진에 그부분까지 다 포함되야 하는데 그걸 포기하고 대신 단가를 싸게 주는거지요. 이래서 믿을만한 업체 양심있는 업체에 맏겨야 합니다.
분명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 아니 중국에서 생산하면 무지 싼거 아닌가? 티셔츠 2500원에 생산해도 2배는 남겨 먹는거 아냐?"
아닙니다 4년사이에 중국 애들 임금 2배 뛰었습니다. 유가 폭등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폭등했습니다. 물류비 폭등했습니다.
우리 나라 처럼 가격이 올라도 기다리다 마지 못해서 올리지 않습니다. 시장 갈때마다 부자재 가격 달라집니다.
물론 생산가격도 조금 오르긴했지만 생각가격 오른만큼 마진은 오르진 않았습니다. 경쟁 업체가 많이 생겨서 오를수도 없습니다.
7. 중국공장이 생각하는 한국인들
분명 제품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착한 공장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상인들 중에도 상당히 문제가 많고 저희 또한 피해를 많이 봤습니다.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경험한 사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1) A라는 사람이 티셔츠 1만장을 생산의뢰 선금 30% 입금후 급하다고 3000장만 우선 요구 무턱대고 3000장 우선 출하. A연락 두절 7000장 은 고스란히 우리가 피해봄
예2) B라는 사람이 생산의뢰 500장 외뢰후 장사가 잘되자 500장 2차 오더 주문 , 반응이 괜찮자 300장 3차 까지 미리 결정, 그러나 총 1300장중 800장 정도만 나가고 500장가량을 재고로 떠않음. 그러자 어거지로 불량이라며 환불을 요구
예1의 경우는 100장 1,000장 10,000장 생산 단가가 다 다름니다. 그점을 이용하여 최대한 싸게 물건을 빼간후 나머지는 나몰라라 하거나 아니면 부도나 도산 된 경우입니다. 이때문에 물건이 나가기전에 돈을 다 받아 가는 공장들이 생겨난거고 그때문에 1번 (예1)처럼 사기 피해가 오히려 한국인들에게 돌아온경우죠. 저희도 이런 피해를 많이 봐서 돈 다 받기 전엔 물건 안내보냅니다.
예2 의경우는 아주 질이 나쁜 장사치의 경우인데요, 분명 2차 오더 3차 오더 들어갈때 원단이나 부자재등은 다시 주문해야 합니다. 100% 똑같을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물건을 받자마자 말을 하면 탈이 없는데 물건 다 받고 나서 한참후에 장사가 안되니 재고로 다 떠남게 되니 그제서야 이의재기를 하니 그게 문제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저희가 모를꺼 같습니까? 왜 거래 잘하던 공장 놓치고 다른 공장 찾다가 물건질이 나쁘게 나올 확률이 높은 선택을 하시는지....
그리고 어거지를 부리시는 업체는 95% 인터넷 업체입니다. 동대문이나 큰 도매상 혹은 메이커는 처음에 말이 있으면 있었지 뒤에가서 뭐라 하지 않습니다. 그런업체는 땡을 치거나 행사하거나 하면서 재고는 소진하면서 풀어가는 방향이 있지만 인터넷 업체는 방향의 길이 작기 때문에 말이 많다 들었습니다. 또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 해도 큰회사들은 다음 제조에서 단가 할인이라던가 아니면 무상으로 얼마를 만들어준다거나 하는식으로 다시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품질은 인정하지만 한번의 실수로 다시 다른공장을 잡는 수고를 덜려는 거지요
8. 공장생산을 외뢰했으나 실제로는 사입을 하는 경우
중국 시장은 우리나라 동대문과 비교하면 동대문의 몇배는 됩니다. 그만큼 물건도 많고 시장성도 엄청크지요. 보통 인터넷으로 소량생산하시는 분들은 사진만 가지고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분명 그 사진가지고 광저우 시장 뒤져보면 비슷하거나 똑같은 옷 찾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퀄리티나 원단이나 다 보장못하는 것들 뿐이죠. 문제는 하자 제품이 이런 시장이 많이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9. 사진만 가지고 생산의뢰 하는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샘플을 가지고 상담하는것입니다. 이 샘플과 똑같이 만들어 주세요 이게 젤 정확하지만 인터넷으로 작게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사진만 가지고 생산의뢰 하십니다. 상당히 주의 하세요. 생각하실때 원단은 어떤 원단이며 사이즈등의 기준을 마련하시는게 좋습니다. 무턱되고 가격만 따지지 마십시요.
저도 맘만 먹으면 사진속에 있는 제품 최저가로 막뿌리고 나중에가서 가격 안되니 더 달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그럴경우 상담횟수가 많으니 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안되는거지만 생산 생각하신분들은 자칫잘못되면 장사 시기를 놓혀 버려 말그대로 보이지 않는 손해를 입게 될수도 있습니다.
10. 내가 못먹으면 남도 못먹어야 한다는 한국인의 심리
분명 가격가지고 장난 치는 업체들 많이 있습니다. 가격을 확 내려놓고 상담 시작합니다. 그러면 상담받는 의뢰자 입장에서는 그가격보다 비싸면 상당히 속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거 주의 하세요. 우리나라 장사속중에서 없는 물건 가지고 나올수 없는 가격으로 부른후 그물건 없으니 다른걸 하라며 많이 장사 합니다. 한마디로 미끼 상품이지요 (중고차 시장가보시면 크게 느낄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진 좋은차 싸게 나온것처럼 하고 전화 까지 해서 확인 후 가보면 차 방금 팔렷다고 거짓말한후 다른 물건 보여주는 방식이지요)
예를 들어 티셔츠 1000원짜리가 있다고 치면
A라는 사람은 1000원을 부르고 B는 800원을 부릅니다.
그럼 800원을 부르는 사람에게 견적이 들어갑니다. 그후 나염비용 따로 청구 염색비용청구 + 알파가 붙으면 대략 1050원이 됩니다. 그럼 다시 A에게 견적을 보느냐? 아닙니다. 의뢰자는 분명 A라는 사람은 B처럼 250원 정도의 알파가 붙어서 1250원 부르겠구나 하면서 알파가 안붙는 사람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럼 결국은 찾게 됩니다. 위에 말한대로 품질 보증 못하는 곳으로.... 혹은 사기를 당하는 경우. 이런경우가 안생긴다고 보장은 못합니다.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A가격은 다해서 1000원이었을지도 모르죠. 꼼꼼히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제글을 읽으시고 분명 이런 의문이 드실분들 있습니다.
" 그럼 동대문 애들은 어떻게 물건 잘 만들어 오나요? "
동대문 애들은 일단 물건의 수량부터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공장측에서 재거래를 성사 되게금 많이 주의를 하죠.
동대문 업체만 잘만나면 몇달은 오더 걱정없이 돌릴수 있으니 그만한 매리트 없죠.
11. 그럼 큰회사에 맏기면 되겠네요?
네 그렇지만 큰회사에서는 소량은 잘 안받아 줄뿐더러 회사가 큰만큼 단가도 올라가는건 생각을 하고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MP3를 만드는데
작은 중소기업과 삼성 두군데 OEM방식으로 생산의뢰를 한다면 삼성 퀄리티가 상당히 우수할껍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가격의 갭은 생각하셔야죠
12. 국내생산은 어떤가요?
좋습니다. 국내 공장들은 경기 악화로 인하여 소량생산도 받아 준다고 들었습니다. 공정이 간단한 티셔츠는 모르겠지만 공정이 복잡한 정장의 경우는 공임만 들어도 한숨이 나오실겁니다.
요즘엔 국내 생산 가격도 참 착해졌다 들었지만 지금 L백화점 10여군데 입점한 회사와 계약 상담중입니다. 한국내 공임 = 중국 완제품 입니다. 가격으로 승부하는 이업체도 지금까지는 자체생산하였으나 지금은 해외 생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역시 국내생산은 가격적인 면이 아쉽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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